"효자군정 배우러 왔어요"..양승조 충남도지사 고창 방문

양 지사 '노인들의 천국'..시니어스 고창타워 견학

유기상 고창군수(오른쪽)가 24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고창시니어타운 시설을 둘러보며 노인복지정책을 이야기 하고 있다.©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24일 모범적인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북 고창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가 추진 충인 ‘충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친화 도시 선진지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이날 고창웰파크시티 등을 방문해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 석정 웰파크병원, 석정온천휴스파&힐링카운티, 파크골프장을 둘러봤다.

세계 3대 게르마늄 온천인 석정온천 단지내 위치한 고창시니어스 고창타워는 개개인의 맞춤형 면역요법을 적용할 수 있는 서울송도병원의 의료진을 비롯해 임상영양학 박사진, 암면역센터 의료진, 세포연구소의 연구진, 서울시니어스타워의 운동처방 박사진이 진료에 투입돼 명실공히 토털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24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고창시니어타운 내 체육시설을 둘러보며 노인복지정책을 이야기 하고 있다 © 뉴스1

유기상 군수도 양 지사와 함께하며 공약사업인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사업, 이동목욕탕, 이동빨래방, 보행보조기 지원사업,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축하사업, 고령자친화주택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민선 7기 고창군의 효자군정 정책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깨끗한 환경과 역사, 먹거리, 높은의식 수준을 바탕으로 시니어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 고창군과 시니어스고창타워의 노력에 감탄했다”며 고창군의 노인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초고령사회에 맞춰 거주, 생활, 의료, 여가,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친화 정책을 적극 찾아내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일자리 창출 및 은퇴자 작업공간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까지 책임지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