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닷, 부상으로 한전 떠나고 다우디 오켈로 대체 영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바르디아 사닷(19, 이란)이 프로배구 한국전력(이하 한전)을 떠났다.

한전 측은 24일, "사닷이 팀 훈련을 소화하다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며, "병원 검진 결과 재활과 회복에 약 10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지난 17일 계약을 해지했다" 고 밝혔다.

또한 "사닷의 대체 선수로 다우디 오켈로를 영입했으며, 다우디는 이르면 다음 주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목된 바르디아 사닷은 만 19세의 젊은 선수로 주목받으며 V-리그 최초 이란 국적 선수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실력을 미처 보이지 못하고 고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사닷의 빈 자리를 대체할 선수인 다우디 오켈로(26, 우간다)는 지난 2019~20 시즌 대체 선수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해 한 시즌 반 활약한 전적이 있다.

한전 관계자는 "대표팀 차출 등 조율을 마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돼 아쉽다" 며, "지난 V-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다우디와 마침 계약할 수 있어서 팀에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