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교황·오바마와 기후변화 캠페인 나선다

오경묵 기자 2021. 9.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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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음달 23일(현지 시각) 유튜브를 통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다. 기후 변화가 화두인 캠페인으로 블랙핑크 외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알파벳 CEO 등이 참가한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블랙핑크가 미국 현지시간 10월 23일 유튜브 오리지널에서 진행되는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측에 따르면, ‘디어 어스’는 글로벌 리더와 유명 인사, 크리에이터 등이 출연해 연설과 퍼포먼스 등으로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조명하는 행사다.

블랙핑크는 특별 연설자로 나서 기후변화 인식 개선을 목표로 전 세계 팬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계획돼 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한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710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다. 멤버 개개인과 블랙핑크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를 더하면 2억4500만명에 달한다.

막강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블랙핑크는 최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COP26(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멤버 제니는 당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느낀다. 우리가 뭔가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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