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CP "우리의 음악, 흥과 힙을 느낄 수 있는 무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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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황교진 CP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측은 24일 황교진 CP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 CP는 "참가자들이 국악과 대중음악 크로스오버가 대중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한다"면서 "자신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대중음악 심사위원을 섭외해달라고 했다"라고 심사위원 구성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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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풍류대장' 황교진 CP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측은 24일 황교진 CP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이 한데 모여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만큼 심사위원의 면면도 흥미롭다. 레전드 김종진, 깊은 감성 천재 아티스트 이적, 알앤비 여제 박정현, 발라드 황제 성시경, 판소리 20년 경력 국민 가수 송가인, 퍼포먼스 장인 2PM 우영, 케이팝 아이돌 대표 마마무 솔라 등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실력자들과 신들린 시너지를 발산한다.
황교진 CP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이날치밴드나 씽씽밴드처럼 외국에서 먼저 조명을 받고 한국에서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먼저, 우리의 것을 알리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국악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황 CP는 "우리가 말하는 대중음악은 어떻게 보면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인 거다"라며 "국악이라는 음악에 '대중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방법'을 접목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악계에서 인정받는 끝판왕들이 참가한다"라면서 "참가자들은 국악이 이런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좋은 뜻으로 나왔다, 경쟁 구도라기보다는 축제 같은 분위기"라고 진짜 소리꾼들이 보여줄 크로스오버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 CP는 "참가자들이 국악과 대중음악 크로스오버가 대중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한다"면서 "자신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대중음악 심사위원을 섭외해달라고 했다"라고 심사위원 구성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게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심사위원들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분들, 대중이 사랑하는 요소를 잘 알고 있어 국악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7인의 심사위원들 역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심사에 임한다. 황 CP는 "송가인씨는 국악인으로서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라며 "하지만 객관적 시선도 잃지 않는다, 못하는 부분도 소리가 아니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준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에서의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황 CP는 "늦은 시간까지 대기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성시경씨가 제안해 심사위원들이 즉석에서 무대 위에 올라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라며 "같은 음악인으로서 리스펙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심사위원 7인방 모두 참가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보기 힘드셨을 거다"라며 "우리의 음악으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흥과 한과 힙을 다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풍류대장'은 오는 28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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