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오전] 日 닛케이, '헝다 파산' 공포 지우고 3만선 회복

정혜인 기자 입력 2021. 9. 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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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추분의 날'로 휴장했던 일본증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픽텟 자산운용의 다나카 준페이 전략가는 헝다그룹 사태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먼 쇼크'와 같은 리스크가 아니라는 견해가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전날 장중 32%까지 뛰었던 헝다그룹 주가는 이날 6%의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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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헝다그룹 하락 전환에 약보합

2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추분의 날'로 휴장했던 일본증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중화권 증시는 앞선 상승세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매물 등장 여파로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5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2일) 대비 561.49포인트(1.89%) 3만200.8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2.21포인트(1.7%) 뛴 강한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심리적 고비로 여겨지는 3만선을 돌파했다. 오름폭은 개장 이후 600포인트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 21일 지수는 헝다그룹 악재에 3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인 2.17%를 기록하고, 3만선이 2주 만에 무너지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일부 후퇴하자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면서 단기 매수에 나섰고, 이것이 지수 상승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픽텟 자산운용의 다나카 준페이 전략가는 헝다그룹 사태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먼 쇼크'와 같은 리스크가 아니라는 견해가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향후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헝다그룹 위기 우려가 아직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13개월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성이 심한 신선제품을 제외한 CPI가 전년 동월과 같은 9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CPI는 지난 7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세에 단기 이익을 목적으로 한 매도세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장 초반 하락세를 모두 회복하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12%) 오른 3626.64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헝다그룹 주가 하락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03%) 소폭 빠진 2만4503.1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장중 32%까지 뛰었던 헝다그룹 주가는 이날 6%의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낙폭을 축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3%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142.87포인트(0.84%) 오른 1만7221.09를 나타냈다.

닛케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3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대한 단기 매도세가 중국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가전, 석탄, 시멘트, 화학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식품과 해운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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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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