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마 시기, 당내 대선 기획단서 논의..정권 교체로는 불충분"

남승렬 기자 2021. 9. 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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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말을 아꼈다.

추석 이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24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대선 기획단을 구성해 기획단 차원에서 출마 선언 시점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지대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대선에 어떻게 임하겠다는 입장 표명도 안한 상황"이라며 "굉장히 앞서 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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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앞서가는 이야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9.24© 뉴스1/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말을 아꼈다.

추석 이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24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대선 기획단을 구성해 기획단 차원에서 출마 선언 시점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소 약해진 존재감에 대해서는 "다른 대선 주자들은 출마 선언을 하고 경선을 띄우는 분들이신데, 대선 출마와 관련해 어떤 의사도 밝히지 않은 제가 거기(여론조사)에 포함되는게 감사하다"고 했다.

제3지대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대선에 어떻게 임하겠다는 입장 표명도 안한 상황"이라며 "굉장히 앞서 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라는 대의, 정권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정권교체 결과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언급해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지역 노동계의 현안을 들은 뒤 오후에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8시에는 유튜브 '안철수 TV'에 출연하고 대구의 한 민영방송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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