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지원자 특집] '원석 이상의 가치' 연세대 이원석, 1순위 영광 가져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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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원석(207cm, C)이 프로 행을 선언했다.
이원석은 지난 2년 동안 고려대에 비해 상대적 열세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연세대 골밑을 완벽에 가깝게 사수, 연세대가 출전한 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어주었다.
삼성은 하윤기와 이원석 중 누구를 선택할까? 아니면 파격적으로 이정현의 이름을 호명할까?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원석'이라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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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원석(207cm, C)이 프로 행을 선언했다. 얼리 엔트리다. 대학 입학 당시보다 기량이 훌쩍 성장한 이원석에게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 있다.
이원석은 지난 2년 동안 고려대에 비해 상대적 열세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연세대 골밑을 완벽에 가깝게 사수, 연세대가 출전한 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어주었다.
211cm이라는 긴 윙 스팬을 자랑하는 이원석은 대학 진학 당시는 현재의 모습은 아니었다. 은희석 연세대 감독의 혹독한 조련 속에 기량이 급 성장한 케이스다. 프로 관계자들 역시 대학에서 이원석의 성장에 많이 놀란 눈치다.
한 프로 스카우트는 "이원석이 입학 당시에 비해 몰라보게 달라졌다. 입학 후 얼마 되지 않아 연습 게임을 했을 때에 비하면 '일취월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원석은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농구가 가능하다. 현대 농구에 있어 큰 메리트다. 그리고 성실하다. 몸 싸움도 약하지 않은 편이다. 운동 능력도 좋다. BQ 역시 매우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골밑슛에 능하다. 슈팅 레인지도 길다. 피딩 능력도 좋다. 리바운드는 언급이 필요 없을 정도다.
지난 시즌 1,2차 대회에서 평균 9.4점, 12.6점을 기록했던 이원석은 올 시즌 1차 대회에서 14.8점 8.6리바운드를 남겼다.
공격 밸런스를 중시하는 연세대 팀 컬러에서 만들어낸 이상적인 기록이다. 앞으로 더 대학 무대에서 활약한다면 올라설 수 있는 스탯이 아닐 수 없다. 1년이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원석이기 때문이다.
은희석 감독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윙 스팬이 엄청 길다. 하윤기와 이두원도 신장이 좋고, 운동 능력이 좋지만, 보통 윙 스팬이 긴 선수가 더 유리하다고 한다. 207cm 신장에 윙 스팬이 좋으니 수직 점프만 제대로 하면 훨씬 위력적이다.”고 전한 후 “힘이 부족해도 몸 싸움을 하라고 하면 해내고, 포스트 공격이 약해도 하라고 하면 한다. 하는 척이라도 한다. 아직 외곽슛에 대한 욕심이 크지만, 돌파도 가능한 수준이다.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존재감이 커진 이유다.”라고 전했다.
잠재력이 풍부하다. 이원석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농구인은 “간만에 나온 대형 센터다. 분명히 S급 센터로 성장할 자질이 충분하다. 하윤기가 완성형 선수라면, 이원석은 분명히 클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훌륭한 선수로 될 것이다.”고 전했다.
충분히 매력적이다. 현재가 필요한 삼성에게 매우 많은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삼성은 하윤기와 이원석 중 누구를 선택할까? 아니면 파격적으로 이정현의 이름을 호명할까?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원석’이라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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