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장동 의혹' 이재명 공수처 고발.."배임" 주장

박효주 기자 2021. 9. 24.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 단체가 이 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였기 때문에 출자금 대비 1154배에 달하는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이기범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 단체가 이 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은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철협은 "대장동 개발은 공영개발을 가장해 민간에게 막대한 특혜를 몰아준 부동산 적폐의 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자금 조달 능력 등을 핑계로,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대장동 구역을 개발해 공공의 이익보다는 민간업체가 더 이익을 많이 취하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성남시에 귀속돼야 할 공공의 이익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도록 사업구도를 계획하고 추진한 이 지사의 특혜 의혹을 조속히 수사해 진상을 밝혀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추진한 1조 1500억 원 규모의 공영 개발 사업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였기 때문에 출자금 대비 1154배에 달하는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는 "대표적인 모범 개발 행정 사례"라고 반박한 뒤 관련 수사를 공개 의뢰한 바 있다. 검찰과 경찰은 의혹에 관해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해당 의혹과 관련한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원칙에 따라 법리와 내용을 검토하지만 수사대상에 해당하는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가 의혹 당시 재직했던 성남시장은 공수처 수사대상인 고위공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전철협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고재환 성남의 뜰 대표를 같은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노출증 환자냐?" 소리 들었던 김혜수, 파격 드레스 어땠길래?"머리 잘린다"는 예멘 '지옥의 우물'...들어가보니 신비로운 냄새고현정, 초슬림 각선미+완벽한 옆태…놀라운 방부제 미모후배 스토킹하는 유부남 상사…"네 배 속 아이 성인 될 때까지"'유깻잎과 이혼' 최고기 "연애 생각 없어…현타 많이 왔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