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비주얼 구현한 걸리버 스튜디오 "기괴함 적절히 살리려 고민에 고민"

배효주 2021. 9. 24.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리버 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에 참여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지난 9월 17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가운데, 비주얼을 구현한 걸리버 스튜디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걸리버 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에 참여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지난 9월 17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가운데, 비주얼을 구현한 걸리버 스튜디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현실과 동화의 경계에 있는 듯한 CG/VFX 구현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며 흥행에 공헌한 것.

이에 "기이하고 매혹적인 작품" (Forbes), "밝은 색상과 화려한 영상이 게임의 거칠고 어두운 특성과 대조를 이룬다"(The Review Geek), "영상, 음악, 캐릭터 등 모든 것이 조화롭다"(Yakinolub/러시아) 등 해외 평단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VFX 감독을 맡은 걸리버 스튜디오 정재훈 사장은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과거 영화 ‘수상한 그녀’를 필두로 다양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으며, 에너가 카메리마쥬 황금개구리상을 수상한 영화 ‘남한산성’의 VFX 작업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재훈 사장은 “'오징어 게임'은 대규모 인원이 한 자리에 모여 죽고 죽이는 게임을 진행하는 생활 공간을 매우 거대하게 구현해야 했다.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레트로하며 컬러풀한 게임 공간들은 자칫 드라마의 감정을 깨뜨릴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는 점을 주목,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논의 후 현실과 동화적 경계에서 오는 기괴함들을 적절히 살릴 수 있는 비주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걸리버 스튜디오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이후 영화 '방법:재차의', '음양사: 청아집', '도굴', 드라마 ''비밀의 숲 2',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다수의 대작 흥행에 기여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