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0.36%↑ 추석영향.. 상승세 둔화

박정민 기자 2021. 9. 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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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영향으로 수도권 등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9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6% 올라 지난주(0.40%)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부동산업계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여전히 상승세지만 추석 연휴 동안 중개업소 상당수가 휴무에 들어가면서 매수세가 한시적으로 잦아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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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영향으로 수도권 등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9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6% 올라 지난주(0.40%)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8월 셋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0.40% 오르며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는데, 6주 만에 오름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업계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여전히 상승세지만 추석 연휴 동안 중개업소 상당수가 휴무에 들어가면서 매수세가 한시적으로 잦아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0%로 감소했지만 8주 연속 0.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울은 매물 부족 현상 속에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되며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한 강서구가 0.2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0.26%)·송파구(0.25%)의 고가 아파트와 노원(0.26%)·구로(0.23%)의 중저가 아파트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0.49%에서 0.43%로 상승 폭이 줄었고,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0.45% 올라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조치로 돈줄을 조이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전세도 오름폭이 둔화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0.25%에서 이번 주 0.23%로 다소 줄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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