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극찬한 페네르바체 레전드 "터키 리그에 있기 아까운 선수"

이재상 기자 2021. 9.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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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레전드 리드발 딜멘(59)이 수비수 김민재(25)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전 시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2021-22시즌을 앞두고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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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활약
터키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페네르바체 SNS )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레전드 리드발 딜멘(59)이 수비수 김민재(25)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전 시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스리백에서 오른쪽 수비로 나온 김민재는 전반 2분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안정된 활약으로 팀의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터키 국가대표를 역임했던 페네르바체 출신 방송인 딜멘은 김민재를 극찬했다.

딜멘은 현지 TRT 스포르에 출연해 "김민재는 터키 리그에 있기 과분한 선수"라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 선수를 다 지워낸다. (상대가)쉽게 패스를 못 한다"고 칭찬했다.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2021-22시즌을 앞두고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이후 주전 수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성공적으로 터키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공격적 재능까지 뽐내고 있다.

김민재는 터키리그 데뷔 후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최근 3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페네르바체는 4승1무1패(승점 13)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김민재를 칭찬한 딜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맡으며 터키 국가대표로 A매치 29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페네르바체에서 뛰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88-89시즌 리그서 19골 4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은퇴 후에 1999-2000시즌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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