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은행 실명계좌 발급 최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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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신고 접수 기한 마지막 날, 고팍스와 전북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고팍스는 전북은행이 제공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확인서' 초안을 공개하면서 지난주 관련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돼 금융위 사전접수까지 마쳤지만, 오늘 은행 측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신고 기한 내 발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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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신고 접수 기한 마지막 날, 고팍스와 전북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빅4'로 한정됐습니다.
고팍스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함에 따라,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마켓(BTC마켓)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팍스는 전북은행이 제공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확인서' 초안을 공개하면서 지난주 관련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돼 금융위 사전접수까지 마쳤지만, 오늘 은행 측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신고 기한 내 발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고팍스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인서 없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토대로 오늘 중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낼 계획입니다.
특금법에 따르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오늘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 계좌 등의 요건을 갖춰 FIU에 신고서를 내야 합니다.
은행이 발급해 주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인서는 사업자 신고의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원화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건입니다.
[사진 출처 : 고팍스 홈페이지 캡처]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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