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쉴 줄도 알아야 해" SAC 루키 미첼이 훈련 금지령 받은 사연은?

서호민 2021. 9.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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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9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새크라멘토 킹스는 베일러 대학 출신의 가드 다비온 미첼(23, 188cm)을 지명했다.

다가오는 2021-2022시즌 2년차에 접어드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미첼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NBA에 진출하게 됐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런 모습은 나에게도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또 팀원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라고 미첼의 '워크에식(work ethic·직업 윤리)'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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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9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새크라멘토 킹스는 베일러 대학 출신의 가드 다비온 미첼(23, 188cm)을 지명했다.

188cm의 가드인 미첼은 2020-2021시즌 평균 14.0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교의 우승을 이끌었다. 미첼의 최대 강점은 수비력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힘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과 락다운 디펜스를 보여줄 수 있다.

미첼은 지난 8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서머리그에서도 평균 10.8점 1.4리바운드 5.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7.1%를 기록하며 캠 토마스(브루클린)와 함께 서머리그 공동 MVP에 선정됐다.

미첼의 이러한 활약에는 사실 성실함이라는 확실한 밑바탕이 있었다. 그는 소위 말하는 '독종'이었다. 베일러 대학 재학 시절, 그는 NBA 진출을 위해 하루 3번 이상 훈련을 자발적으로 소화하곤 했다. 그것도 하루도 빠짐없이 말이다.

미첼은 NBA에서도 본인의 훈련 루틴을 그대로 가져가려 했다. 언제 주어질지 모르는 출전 기회를 스스로 잡고 싶었던 것. 그러나 그는 자신의 뜻 대로 훈련 루틴을 유지할 수 없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새크라멘토 구단 관계자들이 이를 말렸기 때문이다. NBA 82경기의 대장정을 치르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도 필요하다는 것이 새크라멘토 구단의 생각.

미첼은 '루키와이어'와 인터뷰를 통해 "NBA는 한 시즌에 82경기를 치른다. 내가 이렇게 많은 경기를 소화해본 적이 없다 보니 구단에서도 배려 차원에서 나를 말리는 것 같다. 한 날은 구단 관계자로부터 훈련을 멈추고 집으로 귀가하라는 말까지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한참 부족하다. 그래서 훈련에 대한 욕심이 많다.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해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다행히도 미첼의 성실한 훈련 자세는 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가오는 2021-2022시즌 2년차에 접어드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미첼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NBA에 진출하게 됐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런 모습은 나에게도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또 팀원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라고 미첼의 '워크에식(work ethic·직업 윤리)'을 높이 샀다.

대학 3학년 시절 피나는 노력을 통해 약점으로 지적 받던 3점슛까지 보완, NBA 무대에 입성한 미첼은 현지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성실함이 NBA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다가오는 새 시즌 미첼의 활약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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