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시즌권 2천4백만원 인상, 라두카누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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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윔블던은 2022~2026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 가격을 4만6천파운드(약 7천4백만원)로 책정한다고 발표했다.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1번 코트 프리미엄 좌석의 5년 정기권을 지난 2017~2021 시즌권 가격인 3만1천파운드에서 1만5천파운드를 인상하여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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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윔블던은 2022~2026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 가격을 4만6천파운드(약 7천4백만원)로 책정한다고 발표했다.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1번 코트 프리미엄 좌석의 5년 정기권을 지난 2017~2021 시즌권 가격인 3만1천파운드에서 1만5천파운드를 인상하여 확정했다. 이는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엠마 라두카누(22위)가 영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몰고 온 파급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정기권을 인상함에 따라 총 5천7백50만파운드(약 9백30억원)를 추가로 벌어들이게 되면 올해 연말부터 2030년까지 계획된 윔블던 확장 공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올잉글랜드클럽은 이러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1천2백50장의 시즌권이 금방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즌권은 준결승과 결승전을 제외한 11일 동안 식당과 바를 포함하여 어느 경기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티켓이다. 2주 동안 펼쳐지는 대회 기간에 하루 쉬어가는 미드선데이가 없어지고 최근 1번 코트에 지붕이 설치되면서 티켓 판매는 더욱더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두카누에 대한 윔블던 측의 기대감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라두카누는 이미 스포츠계에 잭팟을 터뜨리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글로벌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의 홍보대사가 되었다.
윔블던 측은 새로운 시즌권 판매에 앞서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스포츠계의 라이징 스타를 위한 무대가 되어왔다. 올해는 라두카누가 4라운드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코코 가우프(미국, 19위)가 15살의 나이로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4라운드로 진출했다"라고 말했다.
8만 파운드(약 1억3천만원)였던 센터 코트의 시즌권도 다음번에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남자 단식 결승전 티켓은 4백50파운드(약 73만원)였으나 온라인에서는 5천파운드(약 807만원)를 호가했다.
윔블던은 수익 대부분을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쏟아붓고 있으며 현재 67에이커(약 27만제곱미터)의 골프장을 윔블던 파크로 구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100년 전 윔블던의 센터 코트가 만들어진 이후 가장 큰 변화이다. 샐리 볼튼 책임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S오픈 챔피언인 라두카누는 다음 달 6일부터 시작하는 인디언웰스(WTA1000)와 18일에 열리는 VTB크렘린컵(WTA500)에 참가 등록을 마쳤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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