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에 3500억원 투자

박소령 인턴기자 2021. 9.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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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모멘타(Momenta)에 3억달러(약3531억원)를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줄리안 블리셋 GM 중국사업 책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더 빨리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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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모멘타(Momenta)에 3억달러(약3531억원)를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시범 운행 차량/트위터 캡처

모멘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직 임원인 차오쉬동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시로부터 자율주행차량 도로 시범 운행 면허를 받았다.

GM이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도로 지도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멘타는 중국 내 고화질 지도 수집 허가를 기업들 가운데 하나로 현재 SAIC, 도요타, 다임러AG등 주요 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줄리안 블리셋 GM 중국사업 책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더 빨리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도요타는 샤오마즈싱과, 닛산은 위라이드와, 혼다는 오토엑스와 각각 협력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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