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첫 '빚투' 이자율 올려..타사들 뒤따라 인상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융자 기간이 1∼7일인 경우 신용융자 이자율을 종전 4.9%에서 5.2%로 0.3%포인트 올렸다.
DB금융투자가 기본금리로 설정한 CD 91일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달 25일 연 0.77%에서 전날 연 1.02%로 0.25%포인트 올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현재 25조3천853억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박원희 기자 =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융자 기간이 1∼7일인 경우 신용융자 이자율을 종전 4.9%에서 5.2%로 0.3%포인트 올렸다.
이외 8∼15일(5.9%→6.2%), 16∼30일(6.9%→7.2%), 31∼60일(7.7%→8.0%) 등 다른 융자 기간에 적용되는 이자율도 0.2∼0.3%포인트씩 인상했다.
새로운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은 내달 1일 거래부터 적용된다. 신용융자거래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증권사도 이자율 인상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사가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의 기본금리로 많이 삼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DB금융투자가 기본금리로 설정한 CD 91일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달 25일 연 0.77%에서 전날 연 1.02%로 0.25%포인트 올랐다. CD 91일물이 연 1% 이상을 기록한 건 작년 5월 27일(연 1.02%) 이후 처음이다.
다른 증권사도 신용거래 이자율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에 일정 부분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현재 25조3천853억원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13일 25조6천540억원에서 소폭 감소한 상태다.
encounter24@yna.co.kr
- ☞ 마을 여성 2천명 옷 빨래하는 강간 미수범…그는 왜?
- ☞ 고3 학생이 한국 복싱 최초 '10체급 석권' 대기록
- ☞ 러시아 할머니의 '괴력'…20대 강도 물리치고 가방 지켜내
- ☞ 북한 현송월·김여정 옷차림에 담긴 '숨은 공식'
- ☞ '막장' 대명사 '사랑과 전쟁' 부활…원년 배우 총출동
- ☞ 목포 아파트서 40대 여성 판사 숨진 채 발견
- ☞ 집없어 청약통장 못 만들어봤다?…윤석열 또 말실수
- ☞ 배우 이연두 다음 달 결혼…웨딩 화보 공개
- ☞ 금발에 푸른 눈이라서?…'실종 백인여성 증후군'이란
- ☞ 한국서 태어나 36년 만에 미국서 재회한 쌍둥이 자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리산 자락서 가족 산삼 17뿌리 발견…모삼 수령 70년 추정 | 연합뉴스
- "티아라 출신 아름, 빌린 돈 안 갚아"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 연합뉴스
- 中 노인이 1천원에 산 중고책 4권…알고 보니 군사기밀 | 연합뉴스
-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전망대 인근서 60대 숨진 채 발견(종합) | 연합뉴스
- 만삭 아내 살해 원인이 전략 게임? KBS '스모킹건' 논란 | 연합뉴스
- 박세리 부친 사문서위조 사건…새만금개발청 "우선협상자 취소" | 연합뉴스
- 3호선서 돈 뜯은 '여장남자'…"또타지하철 앱 긴급신고 당부" | 연합뉴스
- 이륙 앞둔 中항공기서 '햄스터 추격전'…1시간 넘게 지연운항 | 연합뉴스
- 전공의 대표, 의협회장에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 | 연합뉴스
- 김관영 전북지사 "지진 당일, 피해 예측가능 상황이라 보고받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