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장 한달 연기..금소법에 서비스 개편 반영

최서우 기자 2021. 9.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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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직격탄을 맞은 카카오페이가 위반 소지가 있는 서비스를 개편하고 상장을 한 달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10월 14일 예정된 코스피 상장을 11월로 미루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일정 변경에 나선 것은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으로 일부 상품 판매가 중단되면서 수익구조 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금소법 시행에 앞서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온라인 금융플랫폼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개편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순 운전자보험, 반려동물보험 등 상품판매를 중단하고, 자동차보험료 비교·가입 서비스도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펀드 투자는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새 매출 모델을 계산하고, 증권신고서를 수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1월 초나 중순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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