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잘하지만 MVP는 나라고 생각"

허종호 기자 2021. 9.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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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미디르 게레로 주니어(22)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MVP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분명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잘한다. (투표자들이) 어떤 결정을 해도 좋지만, 나 자신을 MVP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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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미디르 게레로 주니어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MLB 원정경기에서 1회 수비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미디르 게레로 주니어(22)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MVP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분명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잘한다. (투표자들이) 어떤 결정을 해도 좋지만, 나 자신을 MVP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뛰어난 성적을 뽐내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홈런 46개로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타 1위(183개)와 득점 1위(120득점)를 달리고 있다. 평소 시즌이었다면 게레로 주니어의 무난한 MVP 수상이 유력하다.

하지만 올해엔 오타니가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하고 있다. 오타니는 타자로 45홈런을 때려냈고, 투수로도 9승을 챙겼다. 오타니가 보기 드문 투타 겸업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게레로 주니어가 MVP 경쟁에서 밀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의식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특히 MVP와 더불어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신이 내게 그것(MVP)을 준비해주신다면 받아들이겠지만, 나는 내 일을 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이기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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