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1경기" 양의지, 몸상태 좋아져도 주 3회 이상 포수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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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남은 시즌 지명타자로 뛰는 날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포수로 주 1회 정도 나가고 있다"면서 "주 3회 출전이 좋은 시나리오인데 상태를 봐야 한다. 다음 주 좋아지면 주 2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하지만 시즌 끝날 때까지 주 3회 이상은 무리다.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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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남은 시즌 지명타자로 뛰는 날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양의지는 FA 계약으로 2019년부터 NC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적 첫 해 타율 3할5푼4리 20홈런 68타점을 기록했고, 이듬해 타율 3할2푼8리 33홈런 124타점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할3푼5리 24홈런 91타점으로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양의지의 진가는 타격이 아니다. 그는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영리한 포수’로 리그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투수 리드, 경기 운영으로 두산 왕조 시절을 이끌었다. 그 결과 FA 4년 125억 원이라는 계약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남은 일정에서는 양의지의 포수 출전을 많이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포수로 주 1회 정도 나가고 있다”면서 “주 3회 출전이 좋은 시나리오인데 상태를 봐야 한다. 다음 주 좋아지면 주 2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하지만 시즌 끝날 때까지 주 3회 이상은 무리다.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양의지는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 때문에 최근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고, 대신 김태군이 선발 출장하는 날이 많아졌다.
이 감독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양의지를) 무리해서 쓸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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