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서울신문 최대주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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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서울신문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호반그룹은 24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주식매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호반그룹은 사주조합이 보유한 서울신문 주식 약 29%를 매입하게 된다.
앞서 호반그룹은 보유 중인 서울신문 주식 19.4%를 사주조합에 매각하겠다고 했으나, 사주조합이 각 조합원의 대출 책임과 이자부담 등의 이유로 매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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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호반그룹이 서울신문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호반그룹은 24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주식매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호반그룹은 사주조합이 보유한 서울신문 주식 약 29%를 매입하게 된다. 호반 측은 매매대금 600억원을 사주조합 계좌에 납입했다.
사주조합은 매각을 원하는 조합원 개인의 위임장을 취합해 매각 주식을 확정한 후 10월 8일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정산할 계획이다.
앞서 호반그룹은 보유 중인 서울신문 주식 19.4%를 사주조합에 매각하겠다고 했으나, 사주조합이 각 조합원의 대출 책임과 이자부담 등의 이유로 매입을 포기했다. 이에 호반 측은 사주조합의 보유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역제안했고, 이를 조합 측이 투표 결과 수용하기로 했다.
호반그룹은 조합원의 주식 매각대금과 위로금을 포함한 600억원의 총보상액 지급을 제안했다. 대주주가 되더라도 Δ인위적 구조조정 없음 Δ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원칙 아래 편집권 독립 보장 Δ3년 내 주요 일간지 수준의 단계적 임금 인상 Δ추가 투자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취재환경 개선 Δ자녀 학자금, 휴양시설 이용 등 복리후생제도를 호반그룹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또 민간자본의 언론사 소유에 대한 대내외 부정적 인식을 고려해 호반건설의 100% 자회사인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설립해 사주조합 주식을 인수하기로 했다.
최승남 호반그룹 수석부회장은 "117년 대한민국 언론의 산 역사인 서울신문이 호반그룹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정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은 "그동안 지배구조 문제로 인해 비롯된 대내외적 갈등을 봉합하고, 서울신문의 사회적 역할과 언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모든 구성원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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