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사서 신임 임원 주류는 71년∼75년생..60년대생 저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에 실시될 2022년 대기업 인사에서 1971년∼1975년생이 임원으로 다수 등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XO연구소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에 단행될 2022년 인사에서도 이어져 1971년∼1975년생 신규 임원이 17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상반기 기준 1970년대생 임원이 한 명도 없으며 발탁 임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철강업종 특성상 연말 인사에서 1965년∼1968년생이 임원으로 다수 진출할 것으로 CXO연구소는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연말에 실시될 2022년 대기업 인사에서 1971년∼1975년생이 임원으로 다수 등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60년대생 임원은 물러나는 숫자가 많아지며 재계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4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5대 그룹 중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의 CEO급에 해당하는 임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임원 숫자는 2천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21년 인사에서 임원에 처음 오른 이는 330명(15.9%)이었다. 이들 중 94.5%가 남성으로, 신규 여성 임원은 5% 남짓에 그쳤다.
330명의 신규 임원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1971년생이 42명으로 최다였고, 1972년생이 40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70년생(33명), 69년생(29명), 74년생(27명), 68년생(23명), 73년생(22명)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학 졸업과 동시에 IMF 외환위기를 맞이하며 IMF학번으로 불리던 세대 중 1971년∼1975년생이 45.5%인 150명을 차지했다.
CXO연구소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에 단행될 2022년 인사에서도 이어져 1971년∼1975년생 신규 임원이 17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인사에서 1965년∼1969년인 신규 임원 숫자는 94명으로 전체 중 30% 이하였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기업 중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다. 미등기 임원이 1천명 이상이며, 이중 1년차 미만이 150여명이었다.
삼성전자 신임 임원 중 1972년생이 29명, 71년생이 24명, 74년생이 20명, 73년생이 16명, 75년생이 12명 등으로 이미 지난해 인사에서 신임 임원의 60% 이상을 1971년∼1975년이 차지했다.
CXO연구소는 "SK하이닉스와 LG전자도 삼성에 이어 2022년 인사에서 70년대생을 전면 배치하는 경향이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968∼1969년생을 임원으로 다수 발탁하면서도 1970년대 초반생도 대거 임원으로 등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상반기 기준 1970년대생 임원이 한 명도 없으며 발탁 임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철강업종 특성상 연말 인사에서 1965년∼1968년생이 임원으로 다수 진출할 것으로 CXO연구소는 예상했다.
주요 5대 기업에서 지난해 임원을 그만두고 퇴직한 이들도 300명이었다. 1961년생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1∼1965년생이 절반을 넘는 160명 이상이었다.
1970년대생 젊은 임원 중에서도 퇴직자가 40여명이었다. 일찍 임원이 되고 조기에 퇴진하는 이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
shiny@yna.co.kr
- ☞ 마을 여성 2천명 옷 빨래하는 강간 미수범…그는 왜?
- ☞ 고3 학생이 한국 복싱 최초 '10체급 석권' 대기록
- ☞ 북한 현송월·김여정 옷차림에 담긴 '숨은 공식'
- ☞ 목포 아파트서 40대 여성 판사 숨진 채 발견
- ☞ 51세 김구라, 늦둥이 아빠 됐다…첫째와 23살 차이
- ☞ 배우 이연두 다음 달 결혼…웨딩 화보 공개
- ☞ 금발에 푸른 눈이라서?…'실종 백인여성 증후군'이란
- ☞ 한국서 태어나 36년 만에 미국서 재회한 쌍둥이 자매
- ☞ 브라질 대통령 문전박대한 미국 식당…알고보니
- ☞ 윤석열 "집없어 청약통장 못 만들어봤다" 또 말실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명 낳으면 1억원' 물어보니…10명중 6명 "출산 동기부여 돼" | 연합뉴스
- "스님도 3억 날렸다"…악랄한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 연합뉴스
- 법정 선 오재원, 판사가 직업 묻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 연합뉴스
- 엄마 택배 돕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고장 신호기 고쳤더라면 | 연합뉴스
-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하천 빠진 차량 보고 뛰어든 경찰관 | 연합뉴스
- 성폭행하려 수면제 다량 먹여 사망케 한 7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야간외출 위반' 징역 3월 조두순 항소심서 "내가 왜 죄인이냐" | 연합뉴스
- "확 죽여벌라" 끝없는 갈굼…지옥보다 끔찍했던 청년의 첫 직장 | 연합뉴스
- 日경찰, 일본인 부부 시신 훼손 혐의로 20대 한국인 체포 | 연합뉴스
- 화천 군부대 관사서 '금품 털이' 신고…경찰, 용의자 추적 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