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86%, 배추 47%..생산자물가 10개월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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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며 역대 최고치도 갈아 치웠다.
음식점·숙박이 0.5% 오르면서 서비스업 물가도 0.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원재료 물가가 한 달 전보다 3.2% 뛰었고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9%,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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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공산품이 상승세 이끌어
생산자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며 역대 최고치도 갈아 치웠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른 110.72(2015년=100)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고 기록이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7.3%에 이른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 물가가 각각 2.1%, 1.0% 뛰었다. 공산품 상승률은 0.4%다. 음식점·숙박이 0.5% 오르면서 서비스업 물가도 0.3% 상승했다.
특히 농·축산물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금치(86.2%), 배추(47.2%), 쇠고기(4.7%), 돼지고기(2.9%) 등의 상승폭이 전월 대비 컸다. 다만 게(-36.4%), 물오징어(-17.4%) 등 수산물은 생산자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공산품 중에선 부타디앤(6.6%), 이염화에틸렌(6.6%) 등 화학제품의 상승폭이 컸다. 여행수요가 늘어난 영향에 휴양콘도(22.5%), 호텔(5.0%), 국내항공여객(13.0%) 등 서비스업 물가도 큰폭으로 올랐다.
수입품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9% 높아졌다. 이 가운데 원재료 물가가 한 달 전보다 3.2% 뛰었고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9%, 0.4% 상승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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