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이끄는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 구단 파산으로 '승점 12'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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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가 구단 파산으로 인해 승점 12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다.
잉글리시축구리그(EFL)은 23일(현지시간) 재정난으로 파산을 선언한 더비카운티에게 승점 12를 삭감하는 징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BBC는 "더비카운티는 클럽 100주년이었던 1984년에도 거의 파산할 위기를 넘겼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팬들의 단합과 루니 감독을 향한 지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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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가 구단 파산으로 인해 승점 12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다.
잉글리시축구리그(EFL)은 23일(현지시간) 재정난으로 파산을 선언한 더비카운티에게 승점 12를 삭감하는 징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21-22시즌 챔피언십에서 2승4무2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더비 카운티는 승점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최하위(승점 –2)로 떨어졌다.
더비 카운티의 멜 모리스 구단주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해 2000만파운드(약 323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단은 재정난을 견디지 못해 파산했고, 현재 법정 관리 대상이 됐다.
2020-21시즌 더비 카운티서 플레잉코치로 뛰다 올 1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루니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4일 BBC에 따르면 루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난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코칭스태프를 어려움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팀을 이끌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루니 감독은 재정 악화 상황을 코칭스태프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멜 모리스 구단주에 대해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루니 감독은 TV를 통해 클럽의 파산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 감독은 "지난 8월9일 이후 구단주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그는 계속 전화를 피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BBC는 "더비카운티는 클럽 100주년이었던 1984년에도 거의 파산할 위기를 넘겼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팬들의 단합과 루니 감독을 향한 지원"이라고 지적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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