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이즈미업' 이색 케미 3가지, 관계성 돋보였다
[스포츠경향]
웨이브(wavve)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이하 ‘유미업’)이 이색 케미로 흥미로운 관계성을 선보였다.
홍보사 블리스미디어는 24일 ‘유미업’의 매력 중 하나가 ‘관계성 맛집’이라며, 꿀케미를 자랑하는 관계성 세 가지를 소개했다.
■윤시윤X김설진, 상부상조 특별한 우정
‘꽃보살’(김설진)은 ‘도용식’(윤시윤)의 앞날을 점지하는 무속인으로 첫 등장했다. 용식 역시 복채를 지불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관계는 현재 처한 상황이 답답해서 점집을 찾아간 의뢰인과 무속인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드러난 사실은 그 이상이었다. 함께 전의를 불태우던 선임과 후임이었고, 제대 후 김병장은 꽃보살로 활약 중인 제니퍼가 됐다. 그럼에도 군 시절 쌓아온 특별한 우정은 지속한 것. 두 사람의 상반된 성격은 특별한 관계성을 더욱 부각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바라는 것들을 숨김없이 좇으며 당당함을 잃지 않는 꽃보살이 움츠러든 용식에게 용기를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이 우정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유독 많은 이유다.
■안희연-이루리, 남의 편 같은 내 편
‘이루다’(안희연)의 동생 ‘이루리’(이지원)는 전 남자친구와 첫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언니의 속을 꿰뚫고, 해답을 제시하는 연애 박사로 활약했다. 루다가 막막한 상황에 푸념할 때마다 꾸짖을 건 꾸짖고, 답을 지어야 하는 사안에는 깔끔한 행동 가이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핵심 타이밍에 팩트 폭격을 시전하며 루다가 지난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마련했다. 마치 남의 편처럼 뼈를 때린 듯 했으나 결국은 누구보다 든든한 루다의 편이 되는 현실 자매 케미가 돋보였다.
■박기웅-최대훈, 동기사랑 나라사랑
후배 ‘도지혁’(박기웅)과 이루다의 연애를 오랜 시간 지켜본 ‘장원장’(최대훈)은 두 사람의 이별을 끝이 아닌 과정으로 여기며,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는 눈치를 보였다. 지혁에 대한 루다의 불만도 잠깐의 투정이라며 가볍게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껏 알아 왔던 모습과는 다른 지혁을 그대로 지나칠 수 없었던 그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리고 “원래 사랑은 유치한 거야”라며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감정이 앞서 이성을 잃어버리는 순간들이 때로는 어설프고, 돌아보면 창피할지 몰라도 그것이 곧 사랑의 묘미라는 진리로 지혁을 설득했다. 지혁과 루다를 모두 아끼고 있던 그의 진가가 제대로 빛난 순간이었다.
한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 ‘유미업’ 전편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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