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의혹 커지는 대장동 개발사업.. 검찰 특별수사팀 구성해야

기자 입력 2021. 9. 24. 11:30 수정 2021. 9.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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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이 최근 정가의 최대 화두가 되면서 과연 그 실체가 무엇인지 국민은 알고 싶어한다.

대장동 컨소시엄인 성남의뜰 지분 1%만 보유하고도 무려 577억 원의 배당금 수익을 올렸다는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시행사업에 직접 참여해 2352억 원의 분양 순익을 별도로 올렸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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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이 최근 정가의 최대 화두가 되면서 과연 그 실체가 무엇인지 국민은 알고 싶어한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야당의원 등이 관련된 의혹이 커지면서 엄청난 악취가 나는 초대형 비리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인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익 규모만 6000억 원대를 넘어섰다. 대장동 컨소시엄인 성남의뜰 지분 1%만 보유하고도 무려 577억 원의 배당금 수익을 올렸다는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시행사업에 직접 참여해 2352억 원의 분양 순익을 별도로 올렸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또 사업지구 내 15개 구역 중 5구역 토지를 수의계약을 통해 확보하면서 토지 매입가격이 평당 1253만 원으로 경쟁입찰 낙찰가 1936만 원의 65%에 그친 것도 의문투성이이며 화천대유와 6명의 개인 투자자가 설립한 회사 천화동인 1∼7호 역시 성남의뜰 지분 6%만 보유한 것에 불과한데도 3463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니 어이가 없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함께 검찰에서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해야 하며, 진상을 규명해 의법처단함이 마땅하다.

박옥희·부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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