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콜드체인 확대'..신남방 신선농산물 수출시장 공략

이창우 2021. 9.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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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신선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신남방 주요 수출국에 '콜드체인(Cold Chain) 물류센터'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aT는 신선농산물 수출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 현지에서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콜드체인은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인프라 확대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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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남방 2대 수출국 태국에 콜드체인 운송망 신규 구축

[나주=뉴시스]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태국 CJ JWD 로지스틱스 공동물류센터 모습. (사진=aT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신선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신남방 주요 수출국에 '콜드체인(Cold Chain) 물류센터'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aT는 신선농산물 수출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 현지에서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종 소비자까지 신선하게 제품을 전달하는 콜드체인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이다.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

aT가 콜드체인 유통에 공을 들이고 있는 태국은 최근 3년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를 보이는 등 향후 시장 확장 전망이 밝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농림수산식품 수출 사상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저온 보관에 대한 수요까지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T는 올해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 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태국 내 한국 농식품 소비분포를 분석한 후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aT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 운영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도 물류센터와 냉장·냉동 운송망을 구축·운영해오고 있다.

aT는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인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명의 바트경제권 시장개척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콜드체인은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인프라 확대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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