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 10월 1일 개장

최승현 기자 2021. 9. 24. 1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의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코스 프로그램인 ‘나오라 쇼’의 홍보 포스터.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간현관광지의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코스 프로그램인 ‘나오라 쇼’를 오는 10월 1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오라 쇼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밤 시간대에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자연 암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 음악 분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다.

건축물이나 자연 암벽 등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최근 각종 공연 등에 자주 사용된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내 개미둥지마을의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폭 250m, 높이 70m의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고, 고화질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지역의 대표적인 설화인 ‘은혜 갚은 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하천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분수를 통해 최고 60m 높이까지 쏘아 올려지는 시원한 물줄기도 감상할 수 있다. 삼산천교를 따라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은 레이저와 안개 분수, 빛의 터널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인다.

원주시 간현관광지내에 자리잡고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 전경. 원주시 제공

‘나오라 쇼’는 오후 7시 30분(1회차)과 8시 30분(2회차)에 각각 시작한다.

관람일 전날까지 네이버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후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해 입장하면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야간 프로그램인 ‘나오라 쇼’ 개장을 시작으로 소금 잔도, 스카이 타워,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 등 아찔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소금산 그랜드 밸리’이 각종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장할 것”이라며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일대를 국내 최고의 테마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