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서울신문 최대주주로

2021. 9. 24.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반그룹이 서울신문의 최대 주주가 된다.

호반그룹은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주식매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호반그룹은 사주조합이 보유한 서울신문 주식 약 29%를 매입하게 된다.

앞서 호반그룹은 보유 중인 서울신문 주식 19.4%를 사주조합에 18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사주조합이 각 조합원의 대출 책임과 이자부담 등으로 매입을 포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사주조합과 주식매매 양해각서
이호정(왼쪽)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과 최승남 호반그룹 수석부회장이 24일 서울신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이 서울신문의 최대 주주가 된다. 호반그룹은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주식매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호반그룹은 사주조합이 보유한 서울신문 주식 약 29%를 매입하게 된다. 호반그룹은 매매대금 600억원을 사주조합 계좌에 납입·예치했다. 사주조합은 매각을 원하는 조합원의 위임장을 취합해 매각 주식을 확정한 후 다음달 8일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매매대금을 정산하기로 했다.

앞서 호반그룹은 보유 중인 서울신문 주식 19.4%를 사주조합에 18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사주조합이 각 조합원의 대출 책임과 이자부담 등으로 매입을 포기했다. 이에 호반그룹은 사주조합의 보유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역제안했고 지난 13~15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 결과 57.8%가 호반그룹의 인수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96.5%였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100% 자회사인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설립해 사주조합 주식을 인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