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상 받은 타이어 기반 플랫폼 모습 보니

노면 상태 실시간 대응하는 'HPS-Cell'
IDEA 2021 자동차·운송부문 파이널리스트

IDEA 2021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한국타이어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를 통해 구상한 타이어 기반 플랫폼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이 IDEA 2021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HPS-Cell은 올해 7월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1'의 모빌리티·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본상(Red Dot)',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본상(Winner)에 이어 'IDEA 2021'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거머쥐게 됐다.

IDEA 2021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한국타이어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가 미래 드라이빙과 혁신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년마다 진행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와 변화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1월 결과물을 발표한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의 경우 '도시 재구성(Urban Reshaping)'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 재구성되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번 IDEA 2021에서 수상한 HPS-Cell은 이동의 본질이 되는 타이어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력 'H.I.P(Hankook Innovative Performance)'가 적용된 플랫폼이다.

IDEA 2021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한국타이어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HPS-Cell'에 장착된 타이어는 단위 격자(Unit-cell) 형태의 구조체가 적용된 비공기입(Airless) 타이어로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바닥면)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위험을 대응해 가변 휠과 최적화된 인프라를 통해 노면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HPS-Cell'을 통해 한 해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에서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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