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총학생회,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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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총장 장범식)가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로조건 개선, 평화적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9월 17일 오후 2시 '노·사·학 평화협약식'을 열었다.
최근 대학 사회에서 청소·경비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년 여간 숭실대에서도 청소·경비업체 선정 과정(경쟁입찰)에서 유사한 갈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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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총장 장범식)가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로조건 개선, 평화적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9월 17일 오후 2시 ‘노·사·학 평화협약식’을 열었다.
최근 대학 사회에서 청소·경비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년 여간 숭실대에서도 청소·경비업체 선정 과정(경쟁입찰)에서 유사한 갈등이 있었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는 총학생회의 소통과 중재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학내의 주요 이슈를 학생들과 공유하며 함께 소통하는 숭실대의 소통방식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날 평화협약식에서 숭실대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은 “갈등을 이겨내고 상생, 공동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고, (주)미환개발 김유진 대표는 “ESG 경영, 사회적 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김나경 숭실대학교관리지부장은 “오늘 협약식 이후에도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특별히 총학생회가 이번 일에 관심을 가지고 해소에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숭실대 김채수 총학생회장(전국총학생회협의회 서울권역 의장)은 “학내 어떤 이슈든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며 “근로환경 개선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으며 총학생회는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55대 총학생회(2015년)는 축제 뒷정리에 고생한 청소 노동자를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으며 총동문회 또한 2016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보양식을 대접해오며 마음을 전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숭실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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