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G 만의 대포' 김하성, SF전 시즌 7호 홈런+멀티히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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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5-5로 맞선 6회말 상대 두 번째 투수 호세 킨타나로부터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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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5로 맞선 6회말 상대 두 번째 투수 호세 킨타나로부터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앞선 타석의 트렌트 그리셤의 대포에 이은 연타석 홈런.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9경기 만의 짜릿한 손맛이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빅토르 카라티니의 내야안타때 3루 주자가 홈인, 샌디에이고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중반 팀에 리드를 안기는 홈런과 연장에서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0.206로 올랐고(종전 0.201) 시즌 7홈런, 31타점 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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