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효과..확진자 최다 발생에도 중증병상 사용 줄었다

김도윤 기자 2021. 9.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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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이 3달 가까이 이어지고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중증 병상 사용 규모는 오히려 한 달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8월 23일) 전과 비교하면 위중증, 중등증 병상의 사용 규모가 줄었다.

한 달 전 위중증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81병상,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은 6666병상 사용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어 위중증 및 중등증 병상 사용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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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대본은 8월 중 약 2860만 회분, 9월 중 약 42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7.30/뉴스1

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이 3달 가까이 이어지고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중증 병상 사용 규모는 오히려 한 달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 효과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김부겸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 방역관리 강화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34명으로 역대 최다다. 처음으로 2400명을 넘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 및 검사 수 증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주간(9월 18~24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3006명,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858명이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7만616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7만595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202개소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을 보면 생활치료센터는 24일 기준 1만9517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55.8%로 8620병상 여유가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지난 23일 기준 9760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61.8%로 3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은 지난 23일 기준 450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64.2%로 161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지난 23일 기준 969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52.8%로 45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한 달(8월 23일) 전과 비교하면 위중증, 중등증 병상의 사용 규모가 줄었다. 한 달 전 위중증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81병상,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은 6666병상 사용했다.

지난 23일 기준 위중증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12병상,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은 6036병상 사용 중이다. 한 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월 넷째주 417명, 최근 309명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어 위중증 및 중등증 병상 사용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805명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현재 위중증 환자 수는 309명으로, 8월 넷째 주 417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이는 예방접종이 중증화율을 감소한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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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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