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 가도 LCK, 담원-T1 결승전 350만 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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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시즌과 비교해 해외 최고 동시 시청자수가 무려 37%나 증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4일 2021 LCK 서머 시청 지표를 공개하고, LCK 서머 결승전 시청자수가 LCK 단일 경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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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스프링 시즌과 비교해 해외 최고 동시 시청자수가 무려 37%나 증가했다. 담원과 T1의 LCK 서머 결승전은 350만명이 지켜보면서 LCK 단일 경기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4일 2021 LCK 서머 시청 지표를 공개하고, LCK 서머 결승전 시청자수가 LCK 단일 경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담원 기아-T1 결승전, 역대 최고 기록
지난 8월 28일 담원과 T1의 맞대결로 진행된 2021 LCK 서머 결승전의 최고동시시청자수(PCU, Peak Concurrent User)는 무려 350만 여명, 평균 동시시청자수(ACU, Average Concurrent User)는 168만 여명으로 두 시청지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기존의 최고 PCU는 2017년 SK텔레콤 T1과 KT롤스터의 스프링 결승전의 346만 명이었으며, ACU는 2019년 SK텔레콤과 그리핀의 스프링 결승전 때 기록된 165만 명이 최고치였다.
이는 LCK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담원과 LCK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T1 간의 매치업, 최고 미드라이너 자리를 놓고 맞붙은 담원 ‘쇼메이커’ 허수와 T1 ‘페이커’ 이상혁 사이의 신구 대결 등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스토리라인이 시청자수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LCK 서머 시청자수 12%↑...해외시청자 증가는 37%
지난 6월 5일 개막해 8월 28일 담원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LCK 서머의 전반적인 시청지표 역시 해외 중계 확대와 해외 시청자수 증대에 힘입어 호성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2020 도쿄 올림픽과 일부 기간(7월 23일-8월 8일)이 겹쳤지만, 2021 LCK 서머의 최고동시시청자수(PCU, Peak Concurrent User)는 71만 1천명으로 지난 스프링 때 기록한 62만 8000명 대비 12% 늘어났다. 일평균 순시청자수(UV, Unique Viewer) 역시 이번 서머에서 약 362만 명을 기록해 지난 스프링 대비 7% 성장했다. 이 중 약 64%에 달하는 232만 명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LCK를 지켜본 시청자들이다.
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스페인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등 7개 언어로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듯 최고동시시청자수 71만 1000명 중 해외에서 LCK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시청자수가 약 44만 3000명에 육박하며, 이는 31만 6000명이었던 스프링과 비교했을 때 약 37% 가량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PCU에서 해외 시청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2.3%로, 국내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LCK가 지니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언어권별 LCK 시청 비율은 중국어가 65%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영어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서머부터 추가된 베트남어가 무려 15%를 차지하며 LCK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이 합쳐서 4%를 기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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