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무안공항 통합, 軍공항 이전과 연계한다

전원 기자 2021. 9.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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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무안·광주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전남도의회와 무안 주민, 시민단체 등이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고려한 것에 반발한 만큼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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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고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르면 무안공항을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해 서남권 중심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무안·광주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광주공항 통합 이전에 따른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국토부의 이번 고시로 양 공항 통합은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8년 8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은 올해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협약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을 빚어왔다.광주시와 전남도는 올 연말까지 양 공항을 통합하기로 했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전남도의회와 무안 주민, 시민단체 등이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고려한 것에 반발한 만큼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광주 군공항은 별개의 문제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을 먼저 진행하고 군공항 이전을 별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광주 시민단체는 군공항 이전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공항 통합 이전은 안된다면서 반대했다.

한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5년(2021~2025) 단위의 종합계획이다.

향후 공항정책 방향 제시로 공항별 사업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며, 일정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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