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코로나19, 최악 벗어나.. 내년 봄엔 감기처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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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내년 봄에는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옥스포드 대학의 존 벨 교수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최악을 벗어났고, 올 겨울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봄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벨 교수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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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내년 봄에는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옥스포드 대학의 존 벨 교수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최악을 벗어났고, 올 겨울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봄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벨 교수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다.
그는 코로나19가 일반적 감기처럼 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는 것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6세 이상 82%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으며 50세 이상은 3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지난 7월 19일 방역조치를 해제한 후 일일 신규 감염자가 3만명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효과로 사망자와 입원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또 7월 규제 해제로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어진 데다 9월부터 새학기 시작으로 다시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지만 현재 상황은 최악은 모면했다는 평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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