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등장하는 로봇, 무슨 일 하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진흥원이 주관하는 '21년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우아한형제들과 인천공항이 꾸린 컨소시엄이 사업과제에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시작한다. 공항 이용객이 QR코드로 터미널 면세구역 내 음식점이나 카페 음료를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고객 위치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을 한 뒤 서비스 공간을 공항 곳곳으로 넓힐 계획이다. 공항 이용객은 탑승 게이트 위치와 관계 없이 식음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 절약을 할 수 있고 입점 매장은 매출 향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부터 개발해온 실내형 자율주행로봇 딜리타워는 지난 6월과 7월 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와 대형 오피스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외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는 2019년 11월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서 시범 서비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 수원시 광교 앨리웨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배민은 연내 실내외 자율주행과 층간이동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배달 로봇도 선보일 계획이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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