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기요금 인상, 무리한 탈원전 결과..다른 요금도 오를 것"

최동현 기자 2021. 9.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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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4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기료 인상은 시작일 뿐이며, 다른 공공요금과 물가상승 압력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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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마디에 초법적으로 진행..탈원전 폐기해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 특혜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4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기료 인상은 시작일 뿐이며, 다른 공공요금과 물가상승 압력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한전은 다음 달 1일부터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3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를 예정이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 한마디에 타당성 검토 없이 초법적으로 진행된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공사 중단이 국민 부담"이라며 "탄소 중립을 위해 탈원전은 필수, 탈원전 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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