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사망설 벌써 2번째..법적대응 예고 [이슈와치]

서지현 2021. 9.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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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 측이 연이은 사망설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유명인들은 자신의 열애설, 학교 폭력설, 불화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해명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속사 퀀텀이엔티 측은 9월 23일 뉴스엔에 "배우 서이숙의 사망설을 게재한 누리꾼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이숙은 지난 9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망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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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우 서이숙 측이 연이은 사망설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유명인들은 자신의 열애설, 학교 폭력설, 불화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해명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속사 퀀텀이엔티 측은 9월 23일 뉴스엔에 "배우 서이숙의 사망설을 게재한 누리꾼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는 "똑같은 일이 반보되다 보니 좌시하고 방치한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누군가는 오해할 수 있음에도 쉽게 글을 올리니까 확실하게 책임감을 부여해야겠다는 취지에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이숙은 지난 9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망설이 제기됐다. 당시 해당 글 게시자는 서이숙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기사 형식의 가짜 뉴스를 게재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사망설이다. 서이숙 측은 잇따른 악의적 루머에 강경대응으로 응수했다.

그동안 유명인들을 상대로 수많은 루머들이 양산돼 왔다.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은 루머에 대한 결백을 호소했지만,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있어 한 번 추락된 위상은 쉽게 회복하기 어려웠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증명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들을 두 번 울리게 한 셈이다.

특히 최근 학교 폭력 폭로담이 한차례 연예계를 휩쓸고 간 가운데 우후죽순으로 쏟아진 폭로에 혼란스러움이 가중됐다. 실제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 수순을 밟은 이들도 있는가 하면, 짜깁기된 루머들로 인해 곤혹을 치른 이들도 있다. 방송인 홍현희는 역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라는 초강수로 결백을 호소했다. 이후 폭로자는 "기억의 오류"라며 폭로문에 대해 사과했고, 홍현희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법적대응을 취하했다.

또한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역시 단편적인 장면들이나 말 한마디로 쉽게 불화설에 휩싸였다. 최근 그룹 신화 에릭이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 김동완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며 '장수돌' 신화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후 양 측은 원만한 대화로 갈등을 해결했음을 밝히며 한차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그룹 신화가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만큼 '가족 같은 사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들의 시작은 비즈니스로 엮인 관계다. 일반 직장인들이 사내에서 갈등을 겪는 만큼, 이들도 마찬가지일 터다. 이러한 몇 마디 말을 토대로 이들을 '불화 그룹'으로 낙인찍을 순 없다.

유명인들을 둘러싼 한마디 루머를 양산하는 것은 쉽다. 다만 재미 삼아 던진 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누군가를 덮칠 수 있다. 열애설부터 학폭설, 불화설, 사망설까지 곤혹을 치르는 것을 '유명세'라고 하기엔 가혹하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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