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숨 고르기'..아파트값·전셋값 상승세 둔화

전형민 기자 2021. 9. 24.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했다.

전세 시장도 상승 폭이 주춤했다.

수도권도 0.40%에서 0.36%로 상승세가 소폭 감소했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유일하게 0.24%에서 0.25%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0.28%·수도권 0.36%·서울 0.20% 등
서울 매매수급지수도 ↓..107.4→104.5
아파트 단지 전경.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했다. 전세 시장도 상승 폭이 주춤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8%로 조사됐다. 직전인 9월 둘째 주보다 변동 폭이 0.3% 포인트(p) 줄었다.

수도권도 0.40%에서 0.36%로 상승세가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변동률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5주 연속으로 0.40% 상승하며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서울 변동률은 0.20%로 지난달 2일부터 8주 연속 0.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유일하게 0.24%에서 0.25%로 상승 폭을 키웠다.

강서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0.29%와 0.20%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고, 나머지 22개구는 상승 폭이 소폭 하락했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평균 0.24%로 권역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0.49%에서 0.43%로 상승 폭이 줄었지만,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45%를 유지했다. 중·동·미추홀·연수구 등의 변동률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고, 부평·서구 등은 하락했다. 남동·계양구는 전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업계는 추석 연휴 동안 중개업소 대부분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매수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 자체가 줄어들면서 변동률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서울 용산구 남산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단지. © News1 안은나 기자

전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 0.20%에서 0.18%로 0.02%p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0.25%에서 0.23%로, 서울은 0.17%에서 0.15%로 각각 0.02%p씩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는 동대문구만 0.12%에서 0.14%로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24개구는 변동 폭이 전주와 같거나 줄어들었다.

노원·영등포구가 각 0.21%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가 0.20%, 마포·중구가 각 0.19%, 종로·동작구가 각 0.18%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0.29%에서 0.27%, 인천은 0.25%에서 0.24%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국의 매매수급지수는 105.1로 108.2였던 전주보다 2.9p 줄었다. 수도권은 111.5에서 106.7로, 서울은 107.4에서 104.5로, 경기와 인천은 107.6, 109.1로 각각 전주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maver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