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흑삼 시범사업 추진..'흑삼제조 가공방법' 기술 이전

농진청·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모사업 선정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농촌진흥청·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추진 예정인 ‘2022년 특허기술원료 생산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억원(국비 1억5000만원 군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에서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목에 특허를 받은 농·식품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이다.

진안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흑삼제조 가공방법’을 기술 이전 받는다.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개발한 흑삼제조 방법은 제조시간이 기존 18일에서 8일로 단축된다. 또 성분 분석결과 인삼류에 있는 기능 성분이 높아 호흡기 건강 개선과 암세포 증식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흑삼제조 가공방법에 대한 기술이전이 이뤄질 경우 진안 인삼에 대한 이미지가 향상되고, 소비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은 내년 중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흑삼 제조가 가능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흑삼 제조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특화작목인 인삼의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흑삼이 홍삼의 뒤를 잇는 특산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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