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쿨존 속도위반 하루 112건 꼴..충남은 155건 꼴

김경훈 기자 2021. 9.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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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지난해 스쿨존 속도 위반으로 4만 여건이 적발됐으며, 하루 평균 112건 꼴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부터 2021년 6월 현재까지 전국 시·도별 스쿨존 속도위반 과태료 부과 현황에 따르면 대전은 2020년 4만 815건을 적발해 29억 42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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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지난해 4만815건 단속에 29억4200만원 과태료 부과
무인단속장비 대전 200대, 충남 331대 운용
전국 시·도별 스쿨존 무인단속장비 설치 현황.(한병도 의원실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에서 지난해 스쿨존 속도 위반으로 4만 여건이 적발됐으며, 하루 평균 112건 꼴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5만 6000여건으로, 하루 평균 155건 꼴로 위반했다.

2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부터 2021년 6월 현재까지 전국 시·도별 스쿨존 속도위반 과태료 부과 현황에 따르면 대전은 2020년 4만 815건을 적발해 29억 42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다.

이는 2017년 단속 건수(8832건) 대비 4.6배 급증한 것으로, 과태료 부과금액도 6억 6000여만원에서 4.5배 늘었다.

대전지역 올해 6월 기준 단속건수는 4만 8385건(부과액 34억 73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단속 건수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대비 올해 단속 건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3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식이법에 발맞춰 올해 스쿨존 무인단속장비를 172대나 추가로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지역 스쿨존 무인단속 장비는 2017년 8대에서 2018~2019년 28대, 2020년 30대, 2021년 6월 기준 총 200대를 운용 중이다.

충남 역시 지난해 5만 6514건을 적발해 40억 5200만원을 부과했으며, 올해 6월 기준 단속 건수만도 7만 4950건(부과액 53억 83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단속 건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충남지역 스쿨존 무인단속 장비는 2017년 15대에서 2020년 85대, 2021년 331대로 부쩍 늘었다.

한병도 의원은 "스쿨존 내 안전속도는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운전자의 안전속도 준수를 위한 강력한 인식 개선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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