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서 어선 전복..2명 탈출, 1명 심정지상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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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7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어선이 적재작업 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A호(9.77톤) 선장과 선원 등 3명 중 선원 2명만 탈출해 화를 면했으나 선장 B씨(60대)는 선실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상태로 구조됐다.
선원 2명은 사고 직전 어선과 근접한 선착장에 뛰어내려 가까스로 화를 면했으나 B씨는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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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24일 오전 7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어선이 적재작업 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A호(9.77톤) 선장과 선원 등 3명 중 선원 2명만 탈출해 화를 면했으나 선장 B씨(60대)는 선실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상태로 구조됐다.
선원 2명은 사고 직전 어선과 근접한 선착장에 뛰어내려 가까스로 화를 면했으나 B씨는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 위에서 어구(닻) 적재작업 중 배가 기울면서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씨에 대해선 “선실에서 구조된 B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소방당국에 인계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내를 샅샅이 수색한 결과 잔류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해양오염을 대비한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2명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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