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PC 운송거부 파업' 89명 입건..1명 구속

윤홍집 2021. 9.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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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SPC 사업장을 상대로 운송 거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들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SPC그룹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출차 방해 등 일련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89명을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이 중 주요 불법행위자 1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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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공장 앞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전국 SPC 사업장을 상대로 운송 거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들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SPC그룹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출차 방해 등 일련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89명을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이 중 주요 불법행위자 1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노총 호남지역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이번 파업은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지난 21일에는 화물연대 노조원 A씨가 세종시 부강면의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날에는 SPC삼립 청주공장에 집결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진행을 진행했다.

결의대회 과정에서 한 노조원은 공장 내 화물차 진·출입을 막았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국수본은 "향후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 행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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