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쫌아는기자들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와 창업가 28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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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24일 종료합니다. 쫌아는기자들 프로젝트는 올 3월부터 6개월간 28명의 창업가를 만났습니다. 주로 ‘왜 창업했나요’ ‘손익분기점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거꾸로 창업가 분들한테선 “왜 쫌아는 프로젝트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답은 거창합니다. ‘몰락한 텍스트 저널리즘의 물적 토대 복원 실험’ 입니다. 너무 거창하지만 진심입니다. 누가 텍스트 저널리즘에 돈을 낼 것인가, 아니 그것보단 어떤 형태의 저널리즘이 살아남아 신규 물적 토대를 만들어낼 것인가. 쫌아는기자들 프로젝트는 그래서 종이신문과 다른 형태 글쓰기를 실험했습니다. 원고지 40장짜리라는 호흡이 굉장히 긴 글이며, 그렇다고 잡지 형태를 차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종종 너무 튀는 글쓰기가 눈에 밟혔다면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텍스트 실험에서 하필 주제가 스타트업인건, 그냥 스타트업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답답했습니다. 네이버에는 유명 스타트업이 뿌린 보도자료만 난무하고 가끔 언론이 쓰는 글들은 ‘참 잘한다’의 반복입니다. 그럼 실패한 스타트업 창업자의 이야기는 어디서 보나요. 아니면 성공과 실패의 중간에 선, 혁신하겠다는 창업자의 이야기는요. 보도자료 말고 찐 스타트업 현장 이야기요. 네이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찾아보자는 시도입니다.
쫌아는기자들 프로젝트의 이유입니다. 가설도 없이 무작정 실험을 시작한 무모함입니다. 현재 폐쇄형 회원 추천제라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물적 토대의 실험은 제대로 시작도 못했지만 긍정적인 반응도 없지 않습니다. 한 출판사에서 “이렇게 좋은 내용이면, 좀더 메시지를 담아서 책으로 내자”고 했습니다.
책 [창업가의 답(가칭)]은 10월~11월에 출판 예정입니다. 또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여기도 꽤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창업가의 답]은 텀블벅 프로젝트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쫌아는기자들은 다음주 시즌3를 시작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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