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래형 모빌리티 'HPS-Cell'로 IDEA 디자인상 수상

한국타이어, 미래형 모빌리티 `HPS-Cell`로 IDEA 디자인상 수상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반 플랫폼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이 세계적인 디자인상 'IDEA 2021'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드라이빙과 혁신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HPS-Cell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도시에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 재구성된 모습을 그려냈다.

HPS-Cell에 장착된 타이어는 단위격자(Unit-cell) 형태의 구조체가 적용된 비공기입 방식으로 설계됐다.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가변 휠과 최적화된 인프라를 통해 노면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으로 교체 가능하다.

이번 IDEA 어워드 수상으로 HPS-Cell은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7월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1' 모빌리티 및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본상(Red Dot)', 지난 4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2021'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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