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탈환 향한 가속페달' 고진영 "지난주처럼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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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9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지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치러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째에 도전한다.
지난주 우승 기운을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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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9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지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치러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째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고진영은 2년 가까이 지켜오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넬리 코다(미국)가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시즌 3승을 쓸어담았고, 코다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번 대회가 절호의 기회인 이유는 코다가 불참한다. 코다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불참을 선언했다. 코다가 자력으로 달아나지 못하기 때문에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활약하는 만큼 포인트 격차를 줄일 수 있다. 현재 두 선수의 세계 랭킹 포인트 차는 1.7점이다.
지난주 우승 기운을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 그는 "우승 직후 텍사스에서 아칸소까지 차로 이동했다"고 하며 "대회 출전을 앞두고 프로암을 통해 지난주 샷감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연습을 더 해야하는 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우승 당시 기상악화(비)로 인해 당초 예상된 72홀 4라운드 경기에서 축소된 54홀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처음부터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다. LPGA 투어는 대게 4라운드 72홀 경기로 치러져 낯설 수도 있지만, 지난주 이미 54홀 경기를 한 고진영에게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뿐만 아니라 코스 상태도 지난주와 비슷하다. 고진영은 3라운드가 예정됐던 셋째날에 많은 비가 내려, 최종일 당시 비의 영향을 받은 코스에서 경기를 해야했다. 이번 대회 역시 전날 내린 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코스가 젖어있다. 우승 당시와 비슷한 환경은 고진영에게 호재다.
고진영은 "아무래도 3일 대회와 4일 대회는 경기 운영 계획 자체가 달라진다. 특히 이곳 코스는 비도 많이 와 생각보다 코스도 젖어있다"고 하며 "그린이 부드러워 웨지샷을 할 때 걸리는 스핀량이 많다. 백스핀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3일 대회라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나 또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하며 "대회 전까지 계획을 잘 짜서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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