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배터리·반도체 소재사 전환..2025년 기업가치 3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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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및 신규 하이테크 반도체 소재 사업에 나선다.
SKC는 기존 동박 사업을 넘어 실리콘 음극재, 하이니켈 양극재 등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동박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을 지금의 10배인 4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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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반도체 글라스 기판' 신사업 육성
"2025년 이익 80% 배터리·반도체서 창출"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C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및 신규 하이테크 반도체 소재 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의 약 5배인 3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완재 SKC 사장은 24일 종로구 SKC 본사 사옥에서 유튜브로 열린 ‘SKC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행사에서 향후 5년 간의 성장전략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 ‘프라미스 앤 딥체인지(Promise&Deep Change)’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이날 "2025년 이익의 80% 이상을 배터리·반도체 등 모빌리티 소재에서 창출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비상하겠다"고 선언했다.
성장전략의 핵심은 배터리 소재다. SKC는 기존 동박 사업을 넘어 실리콘 음극재, 하이니켈 양극재 등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와 하이니켈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성능을 개선해줄 차세대 소재로 평가된다.
SKC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리콘 기술을 가진 회사와 협력해 음극재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양극재 역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 동박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을 지금의 10배인 4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SKC의 신성장동력으로 안착한 동박 사업은 올해 1분기 판매량 점유율 22%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 5만t, 유럽 10만t, 미국 5만t 등 국내외에 총 25만t의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3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우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2018년부터 협력업체 70여곳과 글라스 기판을 개발해온 SKC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시제품 인증을 마쳤고,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 및 메이저 고객사와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SKC는 자사 글라스 기판을 적용하면 반도체 패키지 두께와 전력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데이터 처리량은 획기적으로 늘려줘 데이터센터 건립 시 필요 면적을 기존의 2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도 확장한다. 화학사업은 친환경 프로필렌옥사이드(PO)로 만든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과 바이오 폴리올을 확대하고, 필름사업은 친환경, 첨단 IT소재를 강화한다. 생분해성 소재에 돌가루(석회석)를 혼합한 기술을 앞세워 빨리 썩는 플라스틱 생산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이 목표다.
재원은 사업 합작, 정책금융 등 전략적 파이낸싱과 내부 현금창출 확대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2016년 ‘우물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의 ‘탈정(脫井)’을 약속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메이저 소재 솔루션 마케터’를 지향점으로 삼아 고객가치를 증대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로 세상을 바꾸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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