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스포티비 G&H 생중계

이상필 기자 2021. 9. 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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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을 건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오늘(24일) 밤부터 시작된다.

라이더컵은 2년 주기로 열려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2020년 대회가 올해 펼쳐지게 됐다.

지난 1927년 영국과 미국의 맞대결로 시작해 1979년부터 미국 대 유럽으로 치러지고 있는 라이더컵은 깊은 역사만큼이나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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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골프 & 헬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을 건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오늘(24일) 밤부터 시작된다.

라이더컵은 2년 주기로 열려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2020년 대회가 올해 펼쳐지게 됐다. 3년을 기다린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대회는 24일 오후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만날 수 있다. 대회 둘째 날은 25일 오후 9시, 마지막 날은 27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두고 관록 대 패기의 대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은 젊은 톱 랭커들 위주로 팀을 꾸렸고, 유럽은 경험 많은 베테랑들을 준비시켰다. 미국은 세계랭킹 톱10 중 무려 8명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2위 더스틴 존슨, 3--7위 모리카와, 캔틀레이, 쇼플리, 토머스, 디섐보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9위 피나우, 10위 켑카 또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반면 유럽은 랭킹 1위 욘 람 외에는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대신 케이시, 웨스트우드, 가르시아 등 연륜을 앞세우고 매킬로이, 해턴, 피츠패트릭 등 젊은 선수들도 포함해 조화로운 전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927년 영국과 미국의 맞대결로 시작해 1979년부터 미국 대 유럽으로 치러지고 있는 라이더컵은 깊은 역사만큼이나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특별 규정이 도입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싱글 매치 라인업 발표시 '부상 봉투'를 제출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봉투'가 추가된다.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 해당 라인업에서 제외할 선수 3명의 이름을 코로나19 봉투에 적어야 한다. 2인 1조, 동시에 8명이 경기하는 대회 1, 2일차에는 해당 규정이 시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12명이 모두 경기에 나서는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해당 경기를 철회하고 무승부를 선언하게 된다.

긴 기다림 끝에 펼쳐지는 2020 라이더컵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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