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외교장관 회담.."조속한 FTA 체결 추진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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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이집트가 '제3기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 분야 협력이 실질적으로 진전됐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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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FTA 협상을 본격 개시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 '한·이집트 FTA 타당성 공동연구에 관한 MOU'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집트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활동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이집트의 교통 등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이집트가 '제3기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 분야 협력이 실질적으로 진전됐음을 평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이집트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함께 이집트 남부 룩소르-하이댐 구간(224㎞) 철도 현대화 사업에 약 3억122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힌 바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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