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외교장관 회담.."조속한 FTA 체결 추진 공감대"

노민호 기자 2021. 9. 2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이집트가 '제3기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 분야 협력이 실질적으로 진전됐음을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TA 협상 개시 전 '타당성 공동연구 MOU' 체결 한목소리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FTA 협상을 본격 개시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 '한·이집트 FTA 타당성 공동연구에 관한 MOU'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집트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활동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이집트의 교통 등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이집트가 '제3기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 분야 협력이 실질적으로 진전됐음을 평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이집트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함께 이집트 남부 룩소르-하이댐 구간(224㎞) 철도 현대화 사업에 약 3억122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힌 바 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