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 내달 1일 대구 무대에

윤종성 2021. 9. 2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를 오는 10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한편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앞으로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월22~23일) △국립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10월29~30일)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프로덕션 '청교도'(11월6~7일)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18년 초연 이어 두 번째 무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를 오는 10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2018년 초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 공연 장면(사진=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영남오페라단과 함께 준비한 ‘윤심덕, 사의 찬미’는 서른 살 나이에 연인 김우진과 바다에 투신해 생을 마감한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음악과 사랑, 그리고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 나라와 예술에 헌신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대구약령시장, 계산성당 등 대구 근대 모습은 물론, 무대 세트, 의상, 소품 등으로 대구 지역의 독립운동 당시와 근대 이야기를 표현했다.

또 1921년 당시 윤심덕을 비롯한 김우진, 홍난파, 채동선, 홍해성 등이 독립운동 기금 모금을 위해 대구좌(대구극장)에서 공연했던 역사적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현실감을 더했다.

2018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고,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시즌 초연에는 없었던 서곡을 추가해 음악적인 서사를 보완했고, 2막에 사물놀이 장면을 삽입해 이색적이면서도 시끌벅적한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작곡가 진영민이 작곡 및 편곡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정철원이 연출을, 베하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인 김봉미가 지휘를 맡는다.

윤심덕 역에 소프라노 이화영, 김우진 역에 테너 이승묵이 출연한다.

한편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앞으로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월22~23일) △국립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10월29~30일)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프로덕션 ‘청교도’(11월6~7일)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